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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경자보 전자족보 발간 축하(庚子譜 電子族譜 發刊 祝賀) 24世 持平公派 邦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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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자보 전자족보 발간 축하(庚子譜 電子族譜 發刊 祝賀)
24세 지평공파 방훈
族譜(족보)란 한 家門(가문)의 世系(세계)와 역사를 기록 보존한 문헌으로서 한 조상에서 갈라져 나온 같은 뿌리의 모든 자손들로 하여금 선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조상을 숭배하는 정신을 따라가기 바라는 생각에 오래전부터 보존되어 온 것으로 한 때 족보는 신분을 보증하는 증빙 수단으로 각 가정마다 소중하게 다뤄 왔습니다.
오늘날은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戶主制(호주제)를 폐지하고 가족 구성이 점점 더 핵가족화 되면서 현대사회에서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는 후손들에게 우리의 근간은 어디인지에 대한 생각은 자연스럽게 희미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심지어 할아버지가 누구인지 本貫(본관)이나 世系(세계)를 알지 못하는 세대가 허다함은 매우 안타까움을 금치 못 할 일입니다.
이에 앞으로는 數代(수대)를 이어서 萬代(만대)를 뻗어나갈 우리 가문의 유일한 뿌리 보존 수단은 족보 밖에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족보는 1702년 始譜(시보)인 壬午譜(임오보) 편찬을 시작으로 11차례에 편찬 발간되어 왔으며 20년 또는 30년을 주기로 한 번씩 보완하여 발간하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이번에 발간한 庚子譜(경자보)는 12번째 大同譜(대동보)로 기존 족보가 종이로써 가지는 한계를 뛰어넘어서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고자 새롭게 電子族譜(전자족보)로 탄생하였고 이는 우리 가문 수백 년에 걸친 족보 편찬 역사에 있어 紀念碑的(기념비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비록 세월이 흐르면서 각자가 흩어져 살고 족보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여 참여하지 못한 宗親(종친)들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하지마는 언제라도 참여의 길이 열린 살아있는 전자족보라는 점에서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玉川趙氏(옥천조씨) 홈페이지 및 전자복보 등 우리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수단을 잘 활용하여 우리 가문의 자랑스러운 인물들을 발굴 및 기록하고 후손들에게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門中(문중) 가문 서로가 좋은 것들은 비교하여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활용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우리 가문에서도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어 가문에 영광과 조상님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것을 제대로 알고 지켜나가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정확한 의식절차의 규범을 이해함으로써 전통성을 지키고 독특한 예법과 상식들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은 바로 우리의 책임입니다
우리의 긍지인 뿌리와 문화유산을 통해 건전한 가치관과 생활태도를 고양시키신 보훈회장님과 집행부 종친 및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0년 월 일
전북 고창군 고창읍 24세 요재공후 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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